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국도 2호선 천사대교. 신안의 암태면, 자은명, 팔금면, 안좌면이 육지인 목포와 연결된다.천사대교는 총 7.22km로 국내 최초 단일 교량에 사장교와 현수교 형식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량이다. 또한 우리나라 다리 중에서는 네 번째로 긴 다리이기도 하다.사장교란 다리를 케이블로 들어올려 지탱하는 형식을 말하는데,주탑의 높이는 세계 1위,사장교의 길이는 세계 2위,주 경간은 1,004m로 세계 3위 수준에 달한다.현재 신안군 압해읍에서 자은면, 암태면, 팔금면, 안좌면 4개 섬을 오가는데 배를 이용하면 1시간정도 소요되지만, 천사대교를 통해서는 10분만에 건너갈 수 있다.
넓은 백사장과 백사장을 뒤덮고 있는 고운모래와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울창한 송림, 해수욕장 바다 너머로 철새도래지로 알려진 칠발도가 함께 어우려져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듯한 이곳은 여름 피서지로 적격이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울창한 해송군락이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도 좋은데, 특히 이곳의 여인송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옛날 분계마을에 가난한 고기잡이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고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이 큰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자 다음 날부터 제일 큰 소나무에 올라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렸다고 한다. 어느 추운 겨울날 기다림에 지친 아내는 소나무에서 거꾸로 떨어져 동사하고 말았는데 돌아온 남편이 아내의 시신을 수습하여 그 소나무 아래에 묻어 주자 나무는 거꾸로 선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를 닮은 여인송으로 변하였다는 이야기다.어른의 팔로도 감싸기 어려울 만큼 소나무는 긴가지를 언덕아래 모래밭으로 드리우고 있어 해변의 경지를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주는데 그 시원한 그늘 아래 풀밭이 넓게 펼쳐있어 텐트를 치고 앉아 먼 수평선을 바라보는 기분은 아주 그만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제15대 대통령이었으며 2000년에는 한반도와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신장, 햇볕정책을 통한 남북한의 화해∙협력관계 발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는 민주주의∙인권∙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삶이었다. 5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불의에 항거하며 한국 현대사 격동기의 중심에서 '행동하는 양심'의 삶을 실천했다. 또한 자신을 탄압하고 모함했던 이들과 화해하고 용서함으로써 진정으로 용기 있는 자의 면모를 보였다.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목포 삼학도에 건립하게 된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유년시절부터 정계에 입문하기 까지 활동한 곳이 목포이며 그의 철학과 신념은 목포에서 활동하며 태동되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삼학도는 목포의 역사와 전설이 살아 숨 쉬고 있으며 목포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곳이다.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은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를 통해 민주주의∙인권∙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전하며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까지의 모습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객관적 사실과 사료에 의거해 체험적 역사교육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1층 로비> 전시동 1층은 로비전시공간 / 영상관 / 안내데스크 / 카페테리아 / 기념품샵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 중앙벽면에 있으며 김대중 대통령께서 사용했던 승용차와 일생의 대한 영상을 관람 할 수 있다.
<2층 주전시실 - 제1전시실 : 한국인 최초의 노벨 평화상 수상> 2000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노벨 평화상 시상 모습을 현장감 있는 영상으로 살펴보고, 당시 해외 언론들의 보도 내용과 국내·외 환영 모습을 소개한다.
<2층 주전시실 - 제2전시실 : 김대중과 노벨상> 김대중의 노벨 평화상 수상사유를 알아보는 코너로서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그의 업적을 소개합니다. 더불어 노벨상의 탄생과정과 역대 수상자들의 에피소드와 선정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2층 주전시실 - 제3전시실 : 민주화를 위해 걸어온 길> 김대중의 출생에서부터 정치 입문과정,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겪은 고난과 역경의 시간들을 관련 사료와 영상을 통해 소개합니다. 더불어 그와 함께했던 동행자들을 소개하여 대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았던 그의 위상을 알아본다.
<2층 주전시실 - 제4전시실 : 대통령, 김대중> 국민의 정부 시절 그가 남긴 정치적 유산을 살펴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기틀이 마련된 과정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가을이 늦게 오는 지연인 해남, 이 곳에서는 11월 마지막 주까지 단풍 나들이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사찰이 있다. 바로 대흥사이다. 대흥사 주차장에서부터 사찰로 올라가는 길은 유선관이라는 고풍스러운 한옥여관과 아름다운단풍터널로 특히 유명하다.이 길은 두륜산에서 흘러내려 대흥사 가운데를 지나 흐르는 대흥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데, 가을에는 단풍계곡이라 불릴만큼 화려한 단풍을 자랑한다.대흥사에는 표충사라는 사당이 있다. 임진왜란 때 왜적을 물리치는 큰 공을 세운 서산대사 휴정의 진영이 모셔져 있고, 좌우에는 사명당 유정과 뇌묵당 처영의 진영이 함께 모셔져 있다. 표충사 편액은 조선시대 정조의 친필로 직접 새겼을 정도로 의미있는 사당이다.또, 선과 차를 통해 민족정신을 일깨워준 초의선사의 동상도 만나볼 수 있다. 대흥사로 출가해 강진 백련사에서도 수행하셨던 초의선사의 생생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대흥사의 단풍은 대흥사의 북원과 남원을 가르는 금당천을 따라 길게 늘어져있다.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섞여 11월 말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연치유의 힐링숲, 완도수목원. 전남 유일의 난대림 수목원으로 난대림 문화와 전통 창호 문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림박물관과 나무지방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열대 온실이 있다. 상왕봉(象王峯)의 후사면에 조성된 완도수목원은 상록활엽수로는 세계 최고·최대의 집단 자생지이다. 2,000ha의 광활한 면적에는 169과 3,449종의 동식물이 자생하거나 이식되어 자라고 있다.주요시설로는 산림전시관, 열대·아열대 온실, 관찰원, 관찰로, 수생식물원, 전망대, 야영장,농구장등이 갖추어져 있다
완도타워는 첨탑까지 76m이며 지상2층과 전망층으로 되어있다. 1층에는 특산품 전시장, 크로마키 포토존(영상 합성사진), 휴게공간, 휴게음식점 겸 매점, 영상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영성시설에는 “건강의 섬”, “Slow City", "완도의 소리”를 주재로 완도를 상징하는 여러 가지 영상과 소리로 관람객들에게 완도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2층에는 이미지 벤치, 포토존, 완도의 인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망데크에는 완도의 인물인 최경주 선수와 장보고 대사를 모형으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에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였다. 전망층에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한 영상모니터와 전망쌍안경이 설치되어 있다. 야간에는 완도타워의 경관조명이 켜지고, 매일 환상적인 레이저 쇼를 연출하게 된다. ○ 주요 시설물 : 완도타워, 진입광장, 중앙광장, 산책로, 쉼터, 전망데크, 기타 편익시설 등 ○ 면 적 : 53,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