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길이 3.23km를 자랑하는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유달산 북쪽 북항스테이션을 출발하여 유달산 정상부에서 ‘ㄱ’자로 꺾여, 바다를 가로질러 반달섬 고하도에 이른다. 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목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의 타워는 세계에서 두 번째 높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캐빈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마치 바다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실감과 더불어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휠체어,유모차는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 캐빈만 탑승 가능)
반사되는 노을 빛이 아름다운 목포의 관광 보물, 갓바위.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된 갓바위는 두 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서 있는 모습의 바위로 약 8천만년전 화산재가 굳어진 용결응회암이다.예전에는 배를 타고 나가야만 볼 수 있었던 갓바위를 해상에서 직접 조망할 수 있는 보행교를 바다위에 설치하여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큰 갓의 형태를 하고 있는 입암산 바위에 석양의 마지막 빛을 바위에 쏟는 정경으로 슬픈 전설의 중바위와 그 뒤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입암산 그리고 영산강의 풍경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노을빛을 연출한다.갓바위는 인위적인 요인이 배제된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품으로 다른 지역 풍화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희귀성을 가지고 있어 흥미롭고 아름다운 자연학습장이다.하당해변과 해상보행교로 연결되어 있고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목포앞바다를 출발해 해상케이블카타워-인어동상-목포대교를 거쳐 장좌도와 달리도 그리고 세월호가 거치되어 있는 고하도를 돌아 삼학도로 돌아온다.진한 갯내음, 출렁이는 바다와 빛나는 햇살 그 너머로 아름다운 섬 들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가고싶은 곳이 있다면 그곳은 섬이다. 섬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을 맡겨보자.
목포해양대학교와 신안비치호텔 사이 대반동 해변도로와 유원지에 조성된 다리로서 목포 앞 바다 전망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명소다. 길이 54m 높이 15m로 상공 15m에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고 목포대교와 고하도를 배경으로 하는 기막힌 포토존이다. 특히 석양에 가면 서해안 다도해의 낙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하절기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까지 개장한다. 스카이 워크 부근에는 주차가 애매하니 신안비치호텔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도심 속 해변공원인 평화광장은 바다와 나란히 길게 뻗은 해안도로로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커피의 거리와 잔잔한 바다위에 화려한 빛, 거대한 물줄기와 함께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지는 춤추는바다분수 등 종합문화공간이다.낮에는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광장의 길을 산책하며 영산강 자락을 타고 펼쳐진 고즈넉한 강 풍경을 음미하며 사색에 잠겨보는 즐거움이 있고, 밤이 되면 춤추는바다분수와 함께 청소년들의 이색적인 버스킹 공연이 시작되는 평화광장에서 바쁜 일상을 떠나 행복한 미소와 삶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목포 북항에 위치한 목포북항해양수산복합센터는 서해 바다에서 갓 잡아온 싱싱한 활어경매가 하루 2차례씩 이루어지는 위판장과 함께 있어서 어느곳 보다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유통단계와 물류비용이 절약되기 때문에 그만큼 최고 품질의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6km 떨어진 "사랑의 섬 외달도" 는 청정해역의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주변에 크고 작은 섬들이 다도해의 아늑함을 느끼게힌다. 푸르게 반짝이는 바다, 해수욕장의 고운 모래톱, 아름다운 낙조 등 경관이 아름다워 가족과 연인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아이들에게는 갯벌체험, 조개채취 등 체험학습과 신나는 물놀이를 , 부모들은 민박집의 푸짐한 밥상과 가족단위등반 및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연인에게는 탁 트인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산책로, 고풍스러운 한옥민박을 경험 할 수 있다. "2009~2010년 2년 연속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된 “사랑의 섬 외달도”는 휴양지로서의 조건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더욱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해줄 것이다. 외달도 해수풀장해수풀장은 바닷물을 끌어 조성한 인공풀장이다, 어린이풀장, 성인풀장, 대형풀장이 있으며, 어린이는 수중모험놀이기구, 성인은 대형 바디슬라이더를 즐길 수 있고 해수욕장 옆으로 소나무 숲과 해변원두막, 대형그늘막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외달도 배편 연락처 : 신진해운 061-244-0522
연희네 슈퍼는 198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목포 서산동에 위치해 있는 규모 18㎡정도의 조그만 동네 슈퍼로 영화 1987의 촬영지다.영화 ‘1987’은 1980년대 독재정권에 맞선 6월항쟁을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그려낸 영화로 1987년 1월 스물두살 대학생이 고문을 당해 숨진 사건을 은폐하려던 권력에 맞서 진실을 파헤치며 6월 항쟁이 시작되기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영화다.촬영지였던 연희네 슈퍼는 대학 신입생이던 연희(배우 이태리)가 어머니, 외삼촌과 함께 살던 집으로 1980년대의 옛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곳을 찾던차에 목포 서산동의 좁은 골목길 사이에 있는 이곳을 발견하여 주요 촬영장소가 되었다.영화 속에서 이한열(배우 강동원)과 집 앞 평상에 앉아 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과 시위 도중 사망한 이한열의 죽음을 접하고 시위하는 거리로 뛰어가는 장면등을 촬영하였다.현재 연희네 슈퍼 내부에는 영화 1987 촬영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80년대 판매했던 알사탕, 꽈배기과자, 껌 등의 과자류와 생활용품, 연탄 및 1987년에 발행한 신문이 진열되어 있다.연희네 슈퍼 바로 뒤편에는 태평양 전쟁말기 연합군의 공중폭격을 피하기 위해 일제가 한국인을 강제 동원하여 만든 방공호가 있다. 규모는 총길이 31m, 최대폭 2.6m이다. 주변에 일제강점기 유곽(遊廓) 거리가 있어 일본인들의 대피용으로 만들었다. 한국인 강제동원의 피해 현장이자, 태평양 전쟁 관련 유적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연희네 슈퍼 맞은 편에는 50년 전통의 백양 세탁소가 있다. 옛 세탁소에서 사용한 다양한 기계류와 실뭉치등이 그대로 남아 있어 옛 향수를 느끼게 해주고 알사탕, 츄잉껌, 추억의 생과자등을 무인 판매중이며 백양세탁소 앞에는 옛 초록색 택시(차종 스텔라)가 세워져 있어 애틋한 추억과 감성을 자극한다.한쪽에는 그 당시에 입던 옛날 교복 및 교련복을 입고 연희네 슈퍼와 시화골목을 거닐며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의상대여점이 있어 교복체험도 가능하고 연희네슈퍼 위쪽으로 시화골목 입구에 자리잡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순구미 다방 ‘연희네 커피’에서는 다양한 차와 커피, 못난이빵(꽈배기빵)을 맛보며 옛 추억을 느껴볼 수 있다.인문도시 서산동 시화골목연희네 슈퍼에서 위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시화골목이 있다.목포지역 시인, 화가 등이 참여하여 오르막 좁은 골목담벼락에 옛 풍경을 재미나게 그려놓았고 사이사이 예쁜 시가 걸려 있다.
목포의 별미인 홍탁 삼합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건강에 좋은 인동초를 넣고 양조한 약주와 막걸리를 빚어온 식당이다. 인동주를 반주로 곁들이며 즐길 수 있는 이 곳의 대표 메뉴는 발명 특허를 인정받은 ‘인동초 간장게장’과 돼지고기, 홍어, 김치에 인동초 막걸리를 곁들여 내는 ‘홍탁 삼합’.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푸짐한 밑반찬은 남도 밥상의 진수를 보여준다. 우정단 대표는 오랜 연구를 통해 인동주와 이를 활용한 식품 제조 비법을 인정받아 목포 음식 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원하고 담백한 맛에 반하는, 우럭간국! 우럭(조피볼락)은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렸던 어류로, 활어회나 매운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최고의 생선이다. 맛도, 육질도, 영양도 만점으로 횟감의 대명사로 불리며, 미식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뽀얀 국물에 우럭을 넣고 깊게 끓여내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우럭은 육질이 희고 부드러운 탄력성과 함께 쫄깃쫄깃하면서도 지방이 적어 감칠맛이 강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고소하면서 개운한 맛이 백미인 우럭은 회 뿐만 아니라 탕으로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