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길이 3.23km를 자랑하는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유달산 북쪽 북항스테이션을 출발하여 유달산 정상부에서 ‘ㄱ’자로 꺾여, 바다를 가로질러 반달섬 고하도에 이른다. 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목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의 타워는 세계에서 두 번째 높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캐빈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마치 바다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실감과 더불어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휠체어,유모차는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 캐빈만 탑승 가능)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 유달산은 해발 228.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 끝인 산이다.유달산의 또 다른 이름은 '영달산'으로 영혼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는 일등바위(율동바위), 심판을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는 이등바위(이동바위), 이등바위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극락세계로 간다는 전설이 내려져온다.경치가 좋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소요정 등의 많은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우리나라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 등의 볼거리가 많으며, 2.7km의 유달산 일주도로는 목포시가지와 다도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또한 서남해안 지역의 군사적인 요충지로서 해남 화원의 일성산 봉수와 무안 왕산의 군산 봉수를 연결하는 천혜의 요새로서 일찍부터 영산강의 목을 지키는 역할을 하여 왔고 임진왜란 때 이엉으로 바위를 덮어 군량미처럼 가장해 왜군의 전의를 상실케 하였다는 이순신 장군의 설화가 전해오는 노적봉(露積峯)을 비롯하여 역사상 의미 있는 곳이 많다.정상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고 그 사이를 오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목포의 유달산, 그 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일몰이나 목포항의 야경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맛의 절반은 제철의 맛이고 나머지 절반은 산지의 맛이다.낙지, 민어, 홍어삼합은 목포에서 먹어야 맛이다.엄격하게 선정된 15개 점포에서 100여종의 음식을 제공한다. 목포내항과 유달산을 배경으로 하는 상설무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음악은 맛을 더하고 맛은 흥을 돋구니 취하는 건 바다이다.목포는 맛의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