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길이 3.23km를 자랑하는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유달산 북쪽 북항스테이션을 출발하여 유달산 정상부에서 ‘ㄱ’자로 꺾여, 바다를 가로질러 반달섬 고하도에 이른다. 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목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의 타워는 세계에서 두 번째 높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캐빈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마치 바다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실감과 더불어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휠체어,유모차는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 캐빈만 탑승 가능)
목포의 110년 전 모습은 과연 어떠했을까. 목포근대역사관에 그 해답이 있다.목포근대역사관은 근세 서양건축의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는데, 한국 역사의 자각의식을 불러 일으키는 일제 침략의 실증적 유적으로 현재 남아있는 2곳의 동양척식주식회사 중 한 곳이다. 또한 건축사적인 측면에서도 근대 건축기법의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동양척식주식회사는 일제의 식민정책의 선봉기관, 조선농민 수탈기관으로서 일제 식민지 지배정책의 첨병이었고, 특히 동척 목포지점은 그 가운데에서도 사리원 지점과 함께 가장 중요했던 지점이었다.현재 목포근대역사관2관은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년대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사인식의 산 교육장으로 이곳 역사관에는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일제 침략사진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사진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1층에 제1전시실과 2층애 제2전시실을 두어 1전시실에는 1920년대말 목포의 거리와 건물,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고제2전시실에는 일제침략 당시 조선왕조의 모습과 일제의 아시아 침략에서 광복까지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구 동양척식주식회사였던 이 건물의 건축양식은 후기 르네상스 양식에 장방형 평면의 2층석조 건물로 일본을 상징하는 모양이 여러곳에 새겨져 있는데 정문 입구에 태양문양, 좌측 상단부 벚꽃모양과 건물 내부 1층 벽면에 장식된 타영문양 등이 있다.
듣는 것과 보는 것 사이에는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다. 그 때문에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 이라는 고사가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실제로 본 적이 없는 공룡이나 화석에 대해 공부를 해도, 머릿속에서만 막연히 존재할 뿐 도무지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았다. 2004년 8월 개관한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이러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주는 곳이다. 이곳은 지구 46억년의 자연사와 지역문화예술사를 망라한 국제적인 박물관으로서 세계에서 단 2점만이 발굴 복원된 공룡화석 프레노케라톱스 (prenoceratops) 와 콘코랩터(conchoraptor), 희귀하기로 유명한 해양파충류 뱃속에 새끼가 함께 보존 된 스테놉테리기우스(stenopterygius)가 전시돼 살아있는 자연사를 재현하였다.
자연사박물관은 지상 2층, 천 773평 규모에 지구 46억년의 자연사를 담고 있는 자연사관과 지역문화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문예역사관에 총 3만6천여 점의 방대한 자료를 소장, 전시하고 있으면 전시관마다 생동감과 흥미를 유발하는 최신 전시 시스템을 비롯, 지역적 특성을 살린 자연생태 표본을 연출하였고, 관람객들이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코너도 마련하여 자연 생태학습과 인간 문화예술을 동시에 향유하는 평생학습의 장이자 관광명소이다.
또한 지난 2009년 10월 목포시와 전남대 공룡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서남권 지질 조사 연구 중 신안군 압해도에서 발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육식공룡 알 둥지 화석이 2011년 5월 5일부터 공개되고 있다. 육식공룡알 둥지 화석(천연기념물 제535호)은 국내에서 발굴된 것 중 최대 규모의 화석으로 2년여에 걸쳐 정밀 자체 복원작업을 통해 크기가 41~43cm 에 이르는 국내 최대 크기의 육식공룡 알 19개가 포함된 직경 230cm 무게 3톤에 이르며, 국내 최대 규모의 육식공룡알 둥지 화석 발굴에서부터 복원까지의 전 과정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어렵게 발굴하고 복원하는 모습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서남해권 해양레저의 중심 목포요트마리나목포시를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2009년 7월에 준공된 목포요트마리나는 대지 면적 15,545m²규모로 삼학도에 위치하고 있다.목포항 수역은 요트세일링을 하기에 최고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는데 이곳에 위치한 목포요트마리나는유달산의 낙조와 흰색의 요트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도심의 생활공간에 인접해 있어 외부 관광객 및 도시민들이 즐겨 찾는 친수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주요시설로는 해상계류장(요트 32척 수용), 육상계류장(요트 25척 수용), 클럽하우스(로비, 교육장, 세미나실, 카페테리아, 화장실, 샤워실), 전시판매시설물 7개소, 주차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또한 선박유지관리를 위한 인양기(선박 크레인-최대 40톤 인양)가 설치되어 서남권 최고의 마리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목포시는 향후 내항 어선의 북항 이전계획에 따라 삼학도 내항을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600여척 규모의 요트전용항으로 계발할 계획이다.위치 : 목포시 삼학로 88-56문의 : 목포요트마리나 061-243-9911, 해양수산과 061-270-8549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 유달산은 해발 228.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 끝인 산이다.유달산의 또 다른 이름은 '영달산'으로 영혼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는 일등바위(율동바위), 심판을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는 이등바위(이동바위), 이등바위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극락세계로 간다는 전설이 내려져온다.경치가 좋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소요정 등의 많은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우리나라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 등의 볼거리가 많으며, 2.7km의 유달산 일주도로는 목포시가지와 다도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또한 서남해안 지역의 군사적인 요충지로서 해남 화원의 일성산 봉수와 무안 왕산의 군산 봉수를 연결하는 천혜의 요새로서 일찍부터 영산강의 목을 지키는 역할을 하여 왔고 임진왜란 때 이엉으로 바위를 덮어 군량미처럼 가장해 왜군의 전의를 상실케 하였다는 이순신 장군의 설화가 전해오는 노적봉(露積峯)을 비롯하여 역사상 의미 있는 곳이 많다.정상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고 그 사이를 오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목포의 유달산, 그 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일몰이나 목포항의 야경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 이순신 장군의 전술과 강강수월래의 전설이 담긴 곳, 노적봉 *노적봉은 목포시 유달산에 있는 거석 봉우리를 말한다. 이 봉우리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적을 물리치기 위해 이용한 것으로 유명하며, 이순신 장군의 지형을 이용한 고도의 심리전이 돋보인 곳이다.임진왜란 당시 군사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이엉을 엮어 바위를 덮었는데, 마치 그것이 군량미를 덮어놓은 노적처럼 꾸며서, 군량미가 대량으로 비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군복을 입혀서 노적봉주위를 계속 돌게 해서 마치 많은 대군이 있는 것처럼 위장하게 했으며 영산강에 백토가루를 뿌려 바다로 흘러드는 물줄기가 쌀뜨물로 보이게 하여 왜적들에게 아군의 군세를 위장하여 왜장이 군사를 돌려 후퇴하게 했다는 것이다. 당시 노적봉을 돌던 전술은 훗날 문화예술로 승화되어, 강강수월래로 발전하였다는 전설이 서려 있다.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은 해양과학에 대한 차별화된 체험교육을 제공하여 21세기 해양시대의 주역인 어린이에게 과학적 사고와 능력을 심어주고자 한다. 그리고, 서남권 해양과학교육시설로서 해양문화도시로 성장하는데 기반을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은 크게 5개 전시공간을 두고 있다. 먼저 ‘바다상상홀’은 과학관의 진입부로 어린이들에게 바다를 상상하면서 호기심을 갖도록 하는 전시공간이다. 다음의 ‘깊은바다’ 전시공간은 ‘바다와 탐사’라는 주제로 심해저에서 발견되는 해저자원 및 해저지형을 잠수정을 이용해 탐사하는 과정을 ‘우글우글 자원탐사’, ‘요리조리 바다탐사’ 등의 체험공간으로 구성하고 있다. 2층에 있는 ‘중간바다’는 ‘바다와 생물’ 주제로 중간바다 등에서 적응하며 살고 있는 생물들의 특징과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바다숲 숨바꼭질’, ‘바쁜 중간바다’ 등으로 전시공간을 구성하였다. ‘얕은바다’는 ‘바다와 환경’을 주제로 해양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 자원과 요트와 위그선을 타며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바다아이돔’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갯벌놀이터를 구성하여 아이들의 감각을 풍부하게 자극하도록 구성된 공간이다. 이외에도 해양관련 영상물을 볼 수 있는 ‘4D 영상관’, ‘갯벌생태수조’ 등이 마련되어 있다.
<1층> - 바다아이돔 : 영․유아 대상 갯벌 체험 시설 - 바다상상홀 : 심해모형잠수정 이용, 깊은 바다 재현 영상
<2층> - 깊은바다 : 해저지형, 평원 등 깊은 바다체험 - 중간바다 : 바다생태계의 동․ 식물 생태 및 먹이 모형 체험 - 얕은바다 : 요트모형 및 바다스튜디오 운영 - 4D영상관 : 바다체험과 관련된 4D 영상물 실연 - 수장고 : 전시품 보관 및 관리 영역
지정종목 : 사적 제289호 구 목포 일본영사관 (舊 木浦 日本領事館)분 류 : 유적건조물/교육문화/근대교육문화/학교시설수량/면적 : 327.27㎡지정(등록)일 : 1981.09.25소 재 지 : 전라남도 목포시 대의동2가 1-5시 대 : 대한제국시대소유자(소유단체) : 목포시관리자(관리단체) : 목포시<문화관광해설사 해설 안내>오전 10:30~11:00 / 11:30~12:00오후 13:30~14:00/ 15:00~15:30※ 이 시간에는 해설사가 직접 해설합니다.목포근대역사관 1관 (구, 일본영사관)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이 건물은 1897년 10월 목포항이 개항되고, 1898년 10월 목포일본영사관이 목포에 설치됨에 따라 영사관으로 지은 것이다. 일본은 영사관이 건립되기 전까지 조선정부로부터 만호청(1895년 폐진된 목포진)을 빌려 사용하였고, 유달산 고지대에 가건물을 지어 이관하였으며, 다시 현재의 위치인 대의동에 목포일본영사관과 부대시설인 경찰서·우편국 등을 함께 마련하였다. 당초 일본영사는 무안감리에게 목포일본영사관 부지 16,028평방미터를 요청하였으나, 이신청을 접수한 조선정부는 9,483평방미터만을 승인하였다.공사비 7만여 원을 들여 1900년 1월에 착공하여 12월에 완공한 것으로 일본인들의 기록이 전해온다. 이후 목포이사청, 목포부청사 등으로 사용되었고, 광복이후 1947년부터 목포시청, 1974년부터 (구)목포일본영사관, 1990년 1월부터는 목포문화원으로 사용되다 최근 목포문화원이 이전함에 따라 보수 후 2014년 목포근대역사관 1관으로 개관하였다.2014년에 개관된 근대역사관1관은 근대역사의 보물창고라고 불리울만큼 목포의 시작부터 근대역사까지 모든것을 살펴볼수 있는 역사전시관으로 2층 규모에 총 7개의 주제로 전시되어 있다.주제 1. 목포진으로 출발하다 : 조선 수군의 진영으로 만호(萬戶)가 배치되었다고 해서 만호진(현재 목포진)으로 불리기도 하며 목포진의 설치부터 운영까지 한반도 서남해 해양 방어진지의 역할과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주제 2. 개항장으로 재출발하다 : 1897년 목포가 고종의 칙령에 의해 자발적인 개항이 이루어지며 개항장의 모습과 전국 3대항 6대도시로 성장하게 되면서 삼백(쌀,목화,소금)의 고장으로 그 명성을 알리게 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주제 3. 저항의 제일선이 되다 : 목포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영사관,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형무소, 목포경찰서 등이 설치되어 억압을 받았으나, 3.1만세운동과 4.8만세운동, 청년운동 등을 거치며 항거한 역사적인 모습을 볼수가 있다.주제 4. 외래 문화가 전파되다 : 개항후 기독교, 천주교, 일본 불교인 동본원사가 전파되고 일본인 자녀를 위한 공립심상소학교, 목포여자중학교, 조선인을 위한 문태중학교도 개교되며 종교,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문물이 전파되었다.주제 5. 대중 문화의 시대 : 개항 이후 목포에는 목포극장(1920년), 평화관(1927년)이 건립되어 근대 영화를 상영하며, 다양한 공연활동과 가극공연, 연극, 대중가요 등 문화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주제 6. 만세운동 함께 해요 : 목포 근대역사관1관의 체험코너로, 1919년 4월 8일 정명여고를 시작으로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하여 당시의 교복과 모자, 안경 등 다양한 소품이 전시되어 관람객이 직접 만세운동을 체험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을 느낄 수 있다.주제 7. 근대 도시 특별전 : 개항 이후 가장 활발하게 외국 문물을 받아들인 목포에는 다양한 근대 건축물들이 세워졌다. 특히 그 중심지였던 오거리 주변의 동본원사, 호남은행, 양동교회, 일본영사관, 일본인 가옥 등이 있는 목포역과 오거리 일대의 건물모형이 정교하게 만들어져 전시되어 있어 목포 개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쟁준비의 흔적. 방공호 >근대역사관1관 뒤로는 일본이 전쟁준비를 한 흔적을 살펴볼수 있는 방공호가 있다. 직접 들어가 방공호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 방공호(防空壕)는 공중에서 가해지는 폭격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군사적 목적의 방어시설로 태평양 전쟁당시 미국의 공습을 피하게 위해 대규모의 방공호를 만들었는데 높이와 폭이 2미터 가량에 길이는 82미터로 입구에 들어가면 사이렌이 울리고, 안쪽에 굴을 파기위해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관람요금>일반 :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초등학생 500원/ 유치원생 무료단체 : 어른 1,500원/청소년 및 군인 700원/초등학생 500원/유치원생 무료- 목포시민에 한해 관람료 50% 감면 및 목포 관내 초등학생 이하 무료- 단체는 20명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