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남악제는 삼국 시대부터 나라의 평화와 백성의 안정 및 풍년을 기원하며 나라의 주도로
남악(지리산) 산신에게 올리던 제사이며, 천여 년이 넘도록 진행되어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제례행사다.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하늘과 큰 산에 제사 지내는 풍속이 전해 왔다.
삼국시대 이후 통일신라와 고려·조선은 비록 왕조를 달리하고 있었지만
모두 이름있는 산천에 국가적인 차원의 제사를 올렸다.
신라는 주변 국가들을 정복한 뒤
토함산을 동악, 지리산을 남악, 계룡산을 서악, 태백산을 북악,
팔공산을 중악인 5악으로 정하고 주재자인 산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