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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명량대첩축제,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작성 : 유지보수업체 / 2022-09-28

전남도는 “1,597년, 13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 수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 세계사에서 빛나는 해전을 기리는 2022년 명량대첩축제가 9월30일부터 ~ 10월2일까지 진도~해남 울돌목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금년 명량대첩축제는 국군의 날 연휴에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남다르고, 코로나19로 3년 만에 울돌목 현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워진 명량해전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미디어 해전재현을 꼽을 수 있다. 지금까지 어선을 동원해 어민들이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던 것을 가로 20m, 세로 5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울돌목을 스크린에 담아내고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해상전투 재현을 컴퓨터그래픽스로 새롭게 그려냈다.

또한 명량대첩축제장 내 대표 조형물인 진도 이순신 동상과 해남 판옥선에 조명과 빛을 활용해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또한 이에 더해 이이남, 양민하 작가의 작품도 설치하여 미디어아트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감동이 배가 된다.

휴대폰 정보무늬(QR코드) 인증을 통한 스탬프랠리 이벤트도 새롭게 진행한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고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 후 조선수군을 재건하기 위한 44일간의 역사가 전시된 8개의 체험부스를 모두 방문 시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축제 일자별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9월 30일 첫째 날엔 1,761만 관객의 영화 “명량” 과 최근 영화 “한산(용의 출현)”를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이순신과 시대정신’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갖고 개막식은 명량대첩 미디어 해전재현, ‘범내려온다’로 잘 알려진 이날치 밴드공연, 드론쇼, 마지막으로 불꽃쇼를 밤바다에 화려하게 수놓는다.

둘째 날인 10월 1일은 해남 오구굿,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등의 전통공연과 전국청소년 가요제, 유명 트롯가수인 김용임, 조항조가 참여하는 명량트롯가요쇼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은 화합과 협동을 통해 위기 극복의 수단이 된 강강술래 경연대회로 전국에서 20여 개 팀의 다양한 강강술래를 선보인다.

셋째 날인 10월 2일은 진도 다시래기, 평화의 만가행진, 우수영 부녀농요 등 당시 희생된 조선수군과 일본수군의 넋을 달래고 평화와 안정을 기리는 공연이 펼쳐진다.


대표적으로 상여를 메고 가며 전쟁으로 인해 희생된 영혼을 달래는 평화의 만가행진은 관광객들과 전쟁의 아픈 역사를 가슴에 되새기고 새롭게 치유하는 계기로 승화 시킬 예정이다.

축제 3일 동안 계속되는 프로그램으로는 해군·해양경찰 함정 해상퍼레이드, 명량버스킹, 울돌목주말공연, 미디어 해전재현, 명량해상케이블카 할인, 조선수군재건 스탬프랠리, 활쏘기, 판옥선만들기, 이순신 어록쓰기 등이 있다.


특히 미디어 해전재현은 주무대인 진도 승전무대에서 축제 마지막 날까지 저녁 7시 이후 계속 상영하여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해남과 진도로 오가는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축제기간 동안 모든 관광객들에게 지역민 할인요금(일반캐빈 10,000원, 크리스탈캐빈 14,000원)으로 운영한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명량대첩축제가 3년 만에 울돌목 현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로 다양한 볼거리를 야심 차게 준비했다.”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진도·해남 울돌목을 찾아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느끼고 전라도민의 호국·희생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